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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여의도·워싱턴 공통점은 벚꽃·대통령 식사…여의도 메리어트

등록 2016.04.07 17:21:51수정 2016.12.28 16: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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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여의도동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은 메인 레스토랑 '파크카페'에서 이달 말까지 ‘대통령의 테이블(Mr. President)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미국 역대 대통령이 애호했다고 알려진 식재료들을 중심으로 런치 4코스, 디너 6코스를 꾸민다.

 런치에는 미국 제3대 토머스 제퍼슨(1743~1826) 대통령이 채식 애호가였던 데 착안한 ‘몬테셀로 그린 샐러드’를 시작으로 제38대 제럴드 포드(1913~2006) 대통령이 즐겨 먹었던 양갈비를 활용한 ‘슈퍼 곡물과 양갈비'를 낸다.

 또 버락 오바마(55) 현 대통령, 제42대 빌 클린턴(60) 대통령 등이 직접 방문해 구매하는 케이크로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미국 뉴욕의 ‘주니어스 치즈 케이크’를 커피 또는 차와 함께 프랑스 명품 키친 브랜드 ‘르크루제’의 플레이트에 담아 제공해 대통령의 테이블다운 품격을 완성한다. 

 디너에는 런치 4코스 메뉴에 제16대 에이브러햄 링컨(1809~1865) 대통령이 사랑한 굴로 만든 ‘시트러스와 마늘 아이올리 소스의 굴 튀김’, 제35대 존 F. 케네디(1917~1963) 대통령이 매사추세츠 주지사 시절 자주 먹은 생선이 대구였다는 사실에 주목한 ‘대구살을 넣은 클램차우더 수프’를 추가한다. 

 파크카페 식·음료 총괄 김복례 부장은  “벚꽃 시즌인 4월 파크카페에서는 통유리창을 통해 여의도 공원과 여의대로를 아름답게 수놓는 벚꽃을 한눈에 가득 담은 채 식사를 즐길 수 있다”며 “백악관, 국회의사당 등이 있는 미국 워싱턴 D.C에서도 마침 이맘때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벚꽃축제인 ‘내셔널 체리 블로섬 페스티벌’이 열린다니 벚꽃을 감상하던 미국 대통령들을 떠올리며 식사한다면 더욱 이색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1인 기준 런치 6만7000원, 디너 11만8000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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