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에코부스트 3기통 1.0리터 엔진./사진제공=포드코리아 |
이로써 에코부스트 1.0리터 엔진은 작년에 3년 연속으로 ‘올해의 엔진(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 2014)’에 선정됐고 2012년에는 ‘최고의 새 엔진(Best New Engine)’ 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엔진’ 심사는 전 세계 35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87명의 전문 기자단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엔진의 구동 능력, 성능, 경제성, 정교함, 기술 등을 바탕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조 바카이(Joe Bakaj) 포드 유럽 제품개발 부문 부사장은 “포드의 에코부스트 1.0리터 엔진은 소형 가솔린 엔진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며 "치열해지고 있는 경쟁에서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우리의 기술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에코부스트 1.0리터 엔진은 독일의 쾰른, 루마니아의 크라이오바, 중국의 충칭에서 생산되며, 전 세계 72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총 10개 모델에 적용됐다. 2014년 판매된 포드 차량 다섯대 중 한대는 에코부스트 1.0리터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포드 에코부스트 엔진은 엔진의 크기와 무게, 연료 소비를 줄이면서도 대용량 엔진이 갖는 저회전대의 강력한 토크와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주행능력을 갖추고 있다.
고압력의 가솔린 직분사방식과 터보차저, 두 개의 독립된 가변식 캠타이밍 기술을 결합해 출력의 손실 없이 기존 엔진의 주행성능과 안락한 승차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최대 20%의 연비 향상과 15%의 배출가스 감소가 가능하다.
4기통 1.5리터, 1.6리터, 2.0리터, 2.3리터, 6기통 2.7리터, 3.5리터가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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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권 기자 indep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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